기름에 노릇노릇하게
지져내는 " 전 "은 우리만의 고유한 조리법으로
만들어지는 대표적인 전통음식, " 저냐 " 또는
" 전유화 " " 전 유어
"라고도 불리 우며, 고기, 생선, 해물, 야채 등 다양한
재료를 가지고 만들 수 있다. 대체로 고기 전은 겨울에,
채소 전은 여 름,
그리고 조개류의 맛이 가장 좋은 봄에는 해물전이 그 맛을
더한다. 그러나 명절 때나 잔칫상, 제삿상, 또
손님을 초대했을 때는
으레 서너 가지 이상의 재료를 써서 모듬전을 준비한다.
모듬전을 할 때는 고기, 야채, 해물 등의 재료를 골고루
써서 다양 한
맛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할 뿐만 아니라, 색과 모양, 맛의
어우러짐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. 전은 따뜻할 때 내어야
더욱 맛있 는데,
그렇다고 뜨거운 것을 바로 접시에 포개어 담으면 눅눅해지고
달걀 입힌 것이 벗겨지기 쉽다. 따라서 반드시 채반에 펼쳐
놓았다가
한 김 식은 후에 접시에 모양 있게 담아 낸다. |